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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상 음슴체로 가겠음.

본인은 다년간 국내와 해외에서 일해 본 경험이 있음. 이름대면 대부분 아는 그런 회사들임. 가끔 익게보면 해외는 이러쿵 저러쿵 말이 많은데 양쪽 회사 다 겪어본 사람으로써 실제로 어떤 차이가 있는지 실제 내가 겪은 것 기준으로 얘기해보겠음. 어디까지나 내 경우고 사람마다 다를 수 있음. 그냥 재미로 보셈. 국내 상황은 대부분 비슷하고 알고 있으니 짧게 하겠음.

[입사과정]

한국. 다들 알다시피 이력서랑 포폴 넣으니까 전화로 면접보고 싶다고 경지부에서 연락와서 면접 날짜 잡음. 면접 당일에는 회사 임원급 슈퍼바이저 한명이랑 본부장 한명 내가 일 할 부서장한명 들어와서 이것저것 물어봄. 업무랑 관련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좋아 하는 감독이 누구냐 이런것도 물어봄. 대부분 임원급 슈퍼바이저가 질문을 하고 부서장은 멀찍이 떨어진 자리에서 한두가지 질문만 함. 끝나기 전에 연봉 얘기는 그 자리에서 이루어지는데 신입때라서 뭐 거의 통보라고 봐도 무관함.

해외. 흔히들 말하는 레쥬메, 커버레터, 포폴 넣음. 요즘은 한국도 그렇다던데 레쥬메에 사진 연봉 이런거 안넣었음. 메일로 면접보고 싶다고 hr담당자한테 연락오고 시간 언제가 괜찮냐고 물어봄. 답장으로 시간 언제가 좋다 보내면 미리 예약된 온라인화상 서비스? 같은 링크를 보내고 당일날 그 링크로 접속하니까 내가 일할 부서 슈퍼바이저랑 그 부서 PM 딱 두명 있었음. 간단한 인사 후에 이력서, 포폴에 있는 내용 중점으로 물어보고시간은 대략 20-30분정도. pm이 대략적인 회사랑 부서 전반적인거 설명해주고 다음 일정에 관해서는 hr이 다시 연락할 거라고 하고 끊음. 연봉 얘기는 아예 없었음. 며칠뒤에 같은 hr사람이 시간 당 페이 어떻게 생각하냐 그리고 언제 통화 가능 하냐고 메일옴. 답장으로 내가 생각하는 페이랑 언제 가능하다 보내니까 분 단위로 통화 스케쥴 조절한 후에 정확히 그 시간에 국제전화로 연락와서 합격 통보하고 자기들이 생각하는 페이 수준 얘기하고 약간 조정했음. 그 이후로도 메일로 모든 비자, 계약서, 이주 관련 서류와 비행기표 등등 해결됨.

 

[첫출근]

한국. 당일날 회사로 출근하니까 데스크에서 부서 사람 한명 불러다가 자리까지 데려다주고 거의 그 '사수'가 하나부터 열까지 며 전반적인거 알려줌. 프로그램 세팅은 되 있긴 한데 내가 메모장에 써진거 보면서 깔아야 되는 것도 많고 대부분 프로그램이나 플러그인 깔다가 첫 날 다 지나감.

해외. 건물 앞에서 인터콤 누르니까 퍼실리티 직원이 어디 회의실 같은데 데려다줌. 좀 있으니까 몇명이 번갈아 들어오면서 회사 전반적인 시스템부터 시작해서 복지, 출퇴근 관련 설명해주고 투어 시켜줌. 버디로 지정된 사람이 와서 자리까지 안내해주고 아침에 받은 계정으로 로그인하니까 이미 세팅은 다 되어있고 거의 모든 메뉴얼을 찾아볼 수 있는 사내 인트라넷도 있음. 메뉴얼 좀 보고 있으니까 바로 일 던져주고 투입.

 

[점심]

한국. 첫날 점심 시간부터 옆에서 다들 챙겨 줌. 같이 데리고 밥먹으러 가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식사 후에 커피도 사주시고 나중엔 친한 사람들끼리 삼삼오오 다녔지만 혼자 먹었던 일은 거의 없었던 거 같음. 분위기 상 점심시간 최대한 지켜야되고 인지키는 사람들은 눈치 보고 뒷 얘기도 나옴. 은행 업무 등 무슨 일 있으면 무조건 팀장한테 보고 후에 좀 길게 쓸수 있었음. 밥값은 회사에서 줌.

해외. 점심시간 가까워지니까 하나 둘씩 주섬주섬 옷 챙겨서 나감. 자리에서 도시락 싸와서 먹는 사람, 테이크르아웃해서 자리에서 먹는 사람, 구내 식당에서 먹는 사람 나가서 먹는 사람 각자 먹고 싶은데로 먹음. 가끔 점심 시간에 일정 있는 자기 점심시간 어떻게 변경한다 메일로 보냄. 당일날 보내는 경우는 잘 없고 며칠전에 메일로 옴. 그래야 회의 같은 거 그 시간 피해서 잡을 수 있으니까. 근데 뭐 점심먹다가 20-30분 늦게 오는 경우도 있는데 아무도 신경 안씀. 거의 내가 회사 다니는 내내 점심시간 훨씬 지나서 오는 사람을 봤는데 아무도 욕 안하고 안 짤리는걸로 봐서는 딱히 신경 안쓰는 듯. 밥값은 전날 오버타임한거 아니면 안줌.

 

글이 너무 길어지는 거 같은데 사실 갑자기 이걸 내가 왜 쓰고 있는지 현타 옴. 이 글이 님들한테 읽힐만한 글인지도 사실 모르게씀ㅋㅋㅋ 

추천 15개 이상 받으면 이어서 써보겠음. 댓글로 궁금한거 알려주면 그것도 포함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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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15개는 뭐야 주작인지 팩트인지 사람들이 확신도 안설텐데....쓰고싶으면 쓰던가 갑자기 추잡하게 왠 추천구걸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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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궁금하니까 일단 전 추천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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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분 나빴다면 미안함. 쓰다보니까 갑자기 사람들이 읽고 싶어하기는 할까 싶기도 하고 용기 좀 얻어보려고 그랬음. 추천한다고 나한테 이득되는 거 아니잖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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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글쓰다보면 원래 현타오던데요; 아마 대부분 사람들 다그럴듯요. 좀 길어지면 내가 이거 왜 쓰고 있지라는 생각이 들면서 적은글도 올릴까 말까 고민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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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외국회사가 메일로 비자 해결해준다고 한 부분에서 제가 알기론 H1B취업비자는 회사가 아닌 정부에서 그것도 추첨을 통해서 뽑는걸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알고 있는건가요?

진짜 몰라서 그러는데 가능하시다면 비자관련해서 자세히 알려주실 수 있으세요?? 저도 나중에 해외취업을 하고 싶어서요. 알려주시면 진짜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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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잘은 모르는데 H1B는 미국 비자 아님? 내가 받은 비자는 LMIA 캐나다 비자임. 회사에서 합격하면 비자 관련된 몇가지 정보를 보내달라고 하고, 그걸 토대로 입국할 때 프린트해서 들고 입국 심사 갈 수 있게 관련 서류를 줌. 그리고 입국 심사관한테 그 서류 보여주면 따로 이미그레이션 오피스 같은데 들어가는데 내가 진짜 그 날 기다린 것만 생각하면 토가 나옴. 한 4시간 기다리면 나 불러서 이것저것 물어보고 무슨일 하는거냐 이런거 물어보고 지문찍고 비자 내줌. 그럼 끝남.

내가 비자 관련해서 따로 신경썼던 건 특별히 없었고 회사에서시키는데로 서류 주고 프린트해서 들고 캐나다 입국한게 다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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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캐나다셨군요. 답변 대단히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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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슴체가 좀 불안불안 하지만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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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 회사에서 텍스리펀 떠먹는일 없음???? 한국은 세금환급 떼먹음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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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 회사에서 월급에 더하는 형태로 환급금을 줬었는데... 캐나다는 나라에서 개인계좌로 바로 들어오더라구요 떼먹힐일이 음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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윗분 말씀처럼 통장으로 직접 꽂아주거나 편지로 체크가 날아옴. 그럼 체크 가지고 atm가서 잊금하면 며칠안에 바로 통장에 들어옴. 본인도 한국회사 있을 때는 연말정산 늦게주거나 보험료 늦게 내는거 허다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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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자발급 기간이랑 경력사항 등등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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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력은 정확히 얘기하긴 좀 그렇고 국내 5-10년 사이임. 비자 발급 기간은 생각보다 빨리 나왔는데 합격하고 나서 한달 반 정도 걸린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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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랑 지원준비는 어떻게 하셨는지 궁금하네요. 실제 쓰이는 영어 난이도도 궁금하구요

예를 들어 어릴적 외국에서 살아서 원어민과 같은 수준이었다 또는 고등학교 졸업때까지 영어 기본적인것만 알았는데 대학교나 한국회사 다니면서 꾸준히 회화 학원다니며 준비했다같은 식으로요. 

실제 회사에서 작업자가 영어 쓰는 경우가 어느정도 난이도 일까요?듣기론 대부분 이메일이나 메신저로 이루어지고 회의 같은건 거의 안들어가서 제한적이라 크게 어렵지 않다는 사람도 있고, 그래도 회의같은데서 민감한 늬앙스 같은거 이해 안되면 안될것 같긴 한데..

회사는 어떤 과정으로 알아보셨는지도 궁금합니다. 링크드인 같은데서 관심있는 회사 HR에 포트폴리오 다 돌리신건지 유명한 회사 recruit에 정기적으로 포폴업데이트 될때마다 메일 보내신거지 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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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크드인에 포트폴리오만 올려둬도, 메이저 회사 리쿠르터들한테 연락옵니다. 인터뷰좀 보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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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회사 - 오전부터 점심시간전까지 슈퍼바이저, 코디 날라다님 제일 바쁨 회의회의...

              (최소 점심시간 이전에 새로운 업무 전달하기 위해... 3-4시 이후에 전달되는 내용은 다음날로 넘어감)

 

한국회사 - 오전, 점심시간 전까지 슈퍼바이저 코디 얼굴보기 힘듬... 

               3-4시부터 회의가 잦아지기 시작하면서 5-6시에 업무전달 됨 (기한은 오늘 아니면 내일 오전 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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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 읽기만해도 혈압오르네...ㅋㅋㅋㅋ한국회사 씨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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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일떠넘기고 뒤통수에 대고 갈구면서 성사시키는걸 능력으로 생각한다

지들 꼴리는대로 늘어지게 회의하고 수정주기= 프로젝트 키 멤버들의 고뇌속에 어렵게 결론을 도출하는 과정
작업자들의 작업환경= 프로젝트 잔챙이들이 찍어내야할 당연한 업무기준. 상황에 상관없이 늦는 새끼는 능력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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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처음 미국회사 갔을 때, 점심 같이 먹자는 사람들이 없어서 좀 당황했어요 ㅎㅎ 시간이 좀 지나서는 같이 점심 먹는 그룹이 생겨서 늘 같이 다녔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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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해라 조선. 그냥 다같이 망하자. 답없는 병싄 유교 꼰대나라. 2020년인지 1700년인지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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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비추박은 놈들은 열등감인거지?
경험담 정보글 써주면 감사히 읽을 것이지 비추 쳐박는거 개웃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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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회사경험이 있다고 하셨는데 미국회사도 비슷한 루트로 비자받고 들어가는건가요?

혹시 미국경험도 있으신가요? 지금은 그럼 캐나다에 거주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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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경험만 있음. 미국 회사는 경험 안해봐서 이렇다 저렇다 말게 없음. 현재 캐나다 거주중이고 회사도 재택근무 잘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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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에 얼마나 계신진 모르겠지만 혹시 몇 년이상 지내셨다면 커리어 말고 생활적인 면에서 캐나다에 가신 걸 후회하신적은 없으신지 궁금해요. 향수병이나 언어나 문화 날씨 같은 것들이요. 간접적으로나마 해외생활 경험담이나 생각들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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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글을 썼는데 너무 길어서 이 내용은 못 담았음. 근데 이어지는 글을 쓸 수 있으면 꼭 얘기해보겠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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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째 거주중인데 후회는 항상 하는거 같아요. 

근데 나오길 잘 했다란 생각도 자주 하고. 

부모님도 보고 싶고 친구들도 보고 싶고. 한국 특유의 왁자지껄함이 그리울때가 있어요 . 

그리고 서비스업 관련 일을 볼때 (뭐 택배나 기타타등등 상담원 하고 연결 되는 ) 한국이 사무치게 그리워요. 

언어때문이 아니고 태도가 180도 다르니까 ㅋㅋ 여긴 뭐 한국처럼 굽신거리지 못하더라도 친절해야 하는데

상담원이 전반적으로 친절하지 못해요 ( 친절한 사람도 있지만)

문화야 뭐 한국도 요즘 많이 서양화 되서 크게 다를건 없고

날씨는 해외가 훨씬좋아요 전 서부쪽인데 여름에 덥지도 않고 겨울에 많이 춥지도 않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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