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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게에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글을 써봅니다. 나와 같은 고민이나 생각을 가졌던 취준생이나 주니어들을 위해 씁니다. 내용은 본인이 겪었던 경험이자 느낀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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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심

졸업  컨설팅 회사에서 인턴을 하고 정규직 전환되어 일했다. 연봉이나 복지는 평범했고 일하는데  어려움은 없었다. 일찍 졸업해서 바로 사회에 뛰어들었다보니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었다. 그렇게 다니던 회사를 그만두고 CG 도전했다. 국비지원을 통해 학원을 등록했고 6개월 정도 기본과정을 배웠다. 기본과정이 끝나니 마야를 켜본적도 없어 보이는 상담원이 포트폴리오반을 강권했으나 뿌리쳤고 바로  CG 회사에 취업했다. 당시엔  인생 최대의 실수였다는 것을 몰랐기 때문에 하고 싶은 일을 한다는  자체에 대한 흥분과 기대만이 가득했다. CG링크의 온갖 안좋은 글들을 보며 그들은 패배자며 열심히 하지 않아서 저렇게 된것이라고 행복회로를 돌렸고 막연히 열심히 하면 잘될 것이라는 한심한 생각에 매몰됐다.

 

 

인재의 부재

입사하고 일은 어렵지 않았다. 물론 야근은 많았으나 누구나 그렇듯 처음엔 CG아티스트라는 희귀한 직업을 가졌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고 열심히 일했다. 열정이 가득하다보니 항상 빨리 배우고 싶고 욕심이 가득했다. 선배들이 한가할 때마다 질문과 피드백을 요청했고 어떻게하면  작업을 잘할  있을지 건설적인 대화를 하고 싶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내가 뭐라고 누굴 평가를 하겠어요.’라는 대답과 로또이야기뿐이었다. 물론 귀찮을  있지만 조직전체에 만연한 분위기였음을 느끼는데는 오랜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작업에 특출난 재능을 가진 사람은 거의 없었지만 있어도 금방 회사를 나갔다. 작업자들은 자신들의 실력보다 로또번호에 관심이  많았다. 나름  회사였지만 대부분이 신입이었고 보고 배울만한 사람보다는 고여있는 사람들이 많았다.

 

 

구조와 과정

자세히 살펴보니 경력 2 이상의 작업자가 거의 없었다. 있어도 퇴사 예정자들이었고 대부분 이직이 아닌 업계를 떠날 요량인 사람들이 가득했다. 이렇다보니 본인을 포함한 신입들의 혼란은 항상 있었고 중간에서 조정해줄 사람이 없었다. 팀장은 다크서클이 입까지 내려온 상태로 숨쉬는 것도 힘들어보였고 회사에 오래버틴 소수의 시니어들은 본인의 작업에만 몰두하거나 낮잠자기에 바빴다. 작업자뿐만이 아니라 회사 자체의 구조도 굉장히 기형적이었다. 작업자보다 관리자의 수가  많았다. PD들도 마찬가지로 신입들만 가득했고 수퍼바이저들은 허둥지둥 뛰어다니기 바빴다. 갈팡질팡하는 작업방향에 작업자들은 매일 매일이 혼란이었다.  상황에서 관리자들은 어디선가 계속 영입되었다. 신입이었던 나조차 강하게 느꼈던 것은 대체 누가 수퍼바이저인지 헷갈린다는 점이었다. 이러한 내용을 건의하니 팀장은 나도 알고 있다며 나라 잃은 표정으로 한숨쉬었다.

 

 

학력 자격지심

앞서 말했던 문제점들은 다른 회사에서도 ‘약하게느꼈던 점이다. 다만 군대 인턴 전회사를 겪으면서 한번도 겪어보지 못했던 학력 자격지심을 여기서 느낀 것이 놀라웠다. 본인은 서울 중위권 4년제를 나왔다. 나는 스카이출신도 아니기 때문에 대학을 서열화하는 것은 아무 의미 없고  얼굴에 침뱉는 행위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중위권이라고 언급하는 것도 오그라들지만 서열화를 좋아하는 대한민국 대중들을 위해 적었다. 그동안 거쳐온 조직에서도 학력에 대한 자격지심을 가진 사람을 보기는 했지만 오히려  열심히 하여 그들의 능력을 증명했다. 학력은 사람을 규정할  없다.

 

그런데 여기에서는 없던 학력 편견이 생길 지경이었다. 이력서 외에는 나의 출신 대학을 적은 적이 없다. 면접에서도 이야기한적이 없으며 대학이야기 자체를 꺼낸적이 없는데 입사해보니 모두가 내가 어느 대학을 나왔는지 알고 있었다. 이력서를 돌려봤거나 이력서를  팀장이 모두에게 알려줬거나   하나겠지만 처음엔 크게 신경쓰지 않았고 딱히 대학이야기를  일도 없을거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일하다 보면 ‘00씨는 공부잘하니까 알아서 잘하겠죠.’, ‘공부 잘했는데  여기에 왔어요?’, ‘여긴 공부 못하는 애들만 오는데에요.’ 등의 말들을 자주 들었다. 참으로 한심했다.  외에도 기상천외한 말들과 자격지심을 겪었지만 본인이 무의식적으로 욕을 적을 것같아서 참겠다. 내가 느꼈던 것은 모두가 자격지심에 물들어 있다는 느낌이었다. 오죽하면  자신을 되돌아보기도 했다. 내가 혹시 은연 중에 잘난척을 한적이 있을까? 하지만 나는 아무리 생각해도 대학관련 이야기 자체를 한적이 없다.  이후로 나는 말수가 적어지기 시작했다. 무슨 말은 하든 공부이야기가 결부될 것이고 그들은 보고 싶고 씹고 싶은 것만 고를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시간이 지날수록 완화되기는 했지만 그들의 자격지심 자체는 완전히 없어지지 않았다. 인생에서 처음 겪어본 일이었다.

 

 

전망

 와중에 업계의 전망은 굉장히 어두웠다. CG 단가는 갈수록 저렴해졌고 돈이 없는 회사는 최대한 많은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야근은 늘어갔고 프로젝트의 질이 떨어져 갔다. 특히 개인적으로 힘들었던 것은 아무 영양가 없는 샷들만 치는 것이었다. 단순히 신입이라 그런 샷을 맡는 차원이 아니었다.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중요도가 떨어지는 샷을 기계적으로, 대량으로 작업하는 일이 많았고 정작 많은 기술과 노력이 들어가는 샷들은 중국에서 자체적으로 해결하거나 해외 스튜디오에 외주를 줬다. 흡연자여서 주니어임에도 불구하고 팀장, 실장, 수퍼바이저들에게 많은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소상히   있었다. 굳히 담배피지 않더라도 느낄  있었을 것같다. 취준생시절 내가 기대했던 모습과는 전혀 달랐다. 아티스트가 아닌 톱니바퀴가  기분이었다. 이쯤되니 위에서 말했던 문제점들이 다시 떠오르면서  업계에 뛰어든 것이 실수라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임금체불

위보다 더한 문제가 있을까라는 생각을 가지던 도중 대형사건이 터지기 시작했다. 월급이 밀리기 시작한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기상천외한 사건이었다. 놀랍지 않은가? 월급은 회사와 직원 사이의 아주 기본적인 계약조건이다. 아니 필수적인 조건이다. 누가 무료로 일하고 싶겠는가? 임진왜란 당시 선조가 궁을 버리고 도망쳤을  백성들은 궁에 불을 질렀다. 왕실이자 정부의 의무는 백성을 지키는 것이고 그에 따라 백성들은 권력을 일임하고 세금을 제공한 것이다. 회사도 이와 마찬가지로 월급이라는 기본적인 요소를 지키지 않고 내뺀 것이나 다름없다고 생각했다. 물론 당시 왕실의 존립을 위해 택할  있는 선택지는 도망 외에는 없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많다. 잘못은 도망이 아니라  상황이 오지 않도록 막았어야 했다는 것이다. 회사도 그렇다. 재정상황이 최악인데 경력이 무지막지한 비싼 관리자들을 계속 영입했다. 역피라미드 구조가 조성되고 많은 관리자들이 팀장을 건너뛰고 작업자들을 조였다. 그와 동시에 회사는 악화된 재정상황을 만회하기 위해 온갖 크고 작은 프로젝트들을 수주했다. 월급은 안나오는데 업무강도는 미친 듯이 늘어나는 악순환의 시작이었다.

 

 

밑바닥과 균열

월급이 밀리기 시작하니 동료들의 밑바닥을 목도했다.  바닥은 원래 그렇다고 긍정해버리는 사람들은 불평하는 사람들을 공격하기 시작했다. 떠날 준비를 하는 사람과 여기저기 통화하는 사람이 늘어나기 시작했다. 가장 역겨웠던 부분은 아무도 나서서 이의를 제기하지 않고 뒤에서만 떠들기 바빴다. 모두 순한 양이었다. 일부는 CG링크에 글을 올리며 징징대거나 온라인에서 깨시민인척하며 본인이 혁명을 주도한 사람인 마냥 행동했다. 하지만 그들은 오프라인에서는 얌전했다.

 

대표는 얼굴도 비추지 않았다. 나는 여러  제안했다. 대체 무슨 상황이고 언제 월급이 나오는지 간담회라도 해야 하는  아니냐고 말이다. 사람들은 적금을 깨기 시작했고 빚이 있던 사람들은 발을 동동굴렸다.

 

월급이 지급되지 않는 기간이 기약없이 길어지자 순한 양같았던 직원들은 슬슬 술렁였다. 회사는 슬슬 똥줄이 탔는지 직원들을 모두 모았다. 회사의 상황을 공지하고 월급이 언제쯤 나올지 이야기했다. 뒤에서 강력하게 욕했던 직원들이 높으신 양반들 앞에서는 괜찮다고 쿨한척하는 모습을 보고 속이 안좋았다. 시간이 지나고 항상 헬한민국 헬피엔딩이 그렇듯 약속날짜에도 월급은 나오지 않았다. 이쯤되자 이판사판이었다. 나는 강력하게 항의했고 노동부에 신고하겠다고 엄포를 놓았다. 실제로 전화해서 상담하고 신고절차를 밟으려 했다. 누군가가 내가 노동부와 통화하는 모습을 보았는지 나는 높으신 양반께 불려갔다. 조금만 기다려보라는 말에 00일까지 안나오면 신고한다고 대답했고  소문은 들은 동료들은  뒤에 숨어서 어떻게 진행되는지만 물어보고 절대 나서지 않았다. 직원들은 희망을 포기하기 시작했고 서로 싸우는 일이 잦아졌으며 회사가 균열  자체였다.

 

 

 번째 결심

퇴사를 결심했다. 업계에 뛰어든지 1 반만의 일이었다. 퇴사를 결심하니 팀장이 극구 말렸다. 예의상 하는 말인 줄알았으나 거의 한달동안 지독하게 붙잡았다. 당연히 월급은 계속 밀리고 있었고 나는 결국 사직서를 썼다. 퇴사하면서도 많은 일이 있었지만 욕을 적을까봐 생략하겠다. 이직계획도 없이 분노에 가득차서 퇴사했고 노동부에 신고하려할  밀렸던 월급이 모두  들어왔다. 어이가 없었다. 나중에 이야기를 들어보니 나처럼 강하게 나가지 않은 대부분의 사람들은 5개월 뒤에야 받았단다.

 

매우 슬펐다. 익게에서 보았던 말들은 모두 사실이었으며 허구와 과장이 없었다. 다른 회사라고 다를까? 학원 친구들도 비슷한 일들을 겪고 모두 퇴사했다. 무지막지하게  연봉을 감수하고 하고 싶은 일을 하겠다며 뛰어든 내가 한심했다. 갑자기 처음으로 백수가 되니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그동안 스트레스가 너무 쌓여 갖은 잔병치레를 겪었다.

 

시간이 지나고 정신을 차린  생각했다. 이전에 다녔던 컨설팅 회사는 중견기업이었고 CG회사는 몸집만  ㅈ소기업이었다면 이번엔 대기업에 도전할 때라고 생각했다. 당해 상반기 공채에 도전했고 운좋게 합격하여 현재까지  다니고 있다.

 

 

다른 결심을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현재는 여유로우며 만족한다. 다만 그토록 좋아했던 CG 생각나긴 한다. 적성에 맞았었지만 미친 회사 때문에 떠나야 했던 과거를 생각하면 아직도 분이 안풀린다. 노동부 건이  안풀린다면 민사소송까지 진행하려 했던 그때의 나의 감정이 아직도 생생하다. 사람들은  잘못이라고 생각하실 수도 있겠다. 1 반밖에 안해보고  아느냐, 니가 행동을 잘못했겠지 등등 예상되는 뻔한 반박논리가 떠오른다. 반대로 생각해보면  짧은 기간 동안 이정도로 겪었다면 업계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닐까 싶다. 물론 모든 회사가 같진 않을 것이다. 좋은 사람도 많았다. 그러나 그러한 긍정적인 요소들이 나를  업계에 붙잡아 놓을 정도로  효과가 있지는 않았던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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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간이 지난 일입니다. 간만에 생각나서 CG링크에 들어왔고 과거에 써놓았던 일기와 글을 조금 고쳐서 씁니다. 굳이 글을 처음으로 올려보는 이유는 나와 같은 길을 걷고 있거나 걸을 예정인 사람들이 보다 좋은 선택을 하기 바라는 마음입니다.  한심하고 장황한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고민이 되는 분들은 깊이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앞길에 좋은 일만 가득하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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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가 욕 먹을까봐 우려되네요. 벌써 비추 찍혔넹. 힘내세요. 여기서 비추 찍고 욕하는 사람들이 다 글쓴이가 다녔던 회사 사람들이나 마찬가지라고 보면 됩니다. 저도 뒤늦게 느낀거지만 군계일학은 외로울 수 밖에 없어요. 비슷한 레벨끼리 모아놔야 분열이 안 생기는 거 같아요. 퇴직 잘하신 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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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아요 원래 후반쪽이 다 그런거같네요 무슨 작업을 하느냐에따라서 은근히 사람 무시하고 뭐 시간이 쫓기거나 밤샘작업이 많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힘들다보니까 예민해지면서 바닥까지 다 드러나는거죠 비단 후반뿐만 아니라 모든 영상쪽이 다 그런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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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이 제대로 안나오는 건 그 어떤 것으로도 절대 쉴드가 안됩니다 노동부에 신고하려니까 돈이 나왔다는 것도 어처구니 없네요... 그래도 님은 다행인편이에요 노동부에 신고하고도 어영부영 질질 끌면서 제대로 못받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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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감합니다. 저 역시 다른 업계에서 일하다 재미를 찾아 VFX업계 신입으로 입사했었죠. 월급 밀려본 경험만 없을 뿐 나머지 얘기들에는 정말 깊이 공감합니다. 

현재는 편안하시다니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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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장의 학력+영어 자격지심때문에 괴롭힘 당하고 이직한 사람으로서 공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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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는 CG링크에 글을 올리며 징징대거나 온라인에서 깨시민인척하며 본인이 혁명을 주도한 사람인 마냥 행동했다. 하지만 그들은 오프라인에서는 얌전했다."

극공감합니다. 업계를 떠나도 종종 지인들을 통해 듣거나, 씨지링크를 통해서 근황을 보면, 역시 변함이 없구나 생각이 듭니다. 무엇을 바꾸거나 얻고자 하면, 자신이 가진 어떤 것은 내줄 각오를 해야함인데, 그저 남이 해주길 바라고, 지레 겁먹고 시도를 하지 않으니, 회사 또한 월급이 밀려도 겁 먹지 않아합니다.

바로 자신 앞에 떨어진 사과만 보고, 열 발자국 앞의 사과나무는 못 보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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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분 글너무잘쓰신다.. 저 퇴사할때 심정.. 욱하고 속상한 마음에 뭐라설명해야하는지 모르겠어서 그저 입닫고 접고 떠난 마음이 그대로 서술되어있네요.. 그간 고생하셨습니다.. 좋은 한해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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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취준생입장에서는 마음아픈글이네요. 저는 나이도 먹을만큼 먹고(27) 다른기술도 없고 cg하는게 꿈이여서 달려가고있는데. 이글을 보고 제가 살아왔던 인생을 한번더 돌아보는 계기가됐네요. 그래도 할수있고 하고싶은게 cg밖에 없다는게 역설적이네요. 이쪽 업계가 답없다는 글 항상보면서 마음아프지만, 이 글은 유난히 더 와닿네요. 좋은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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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역시 27살 2년차 재직중인 한사람인데 똑같이 마음아프고 다시 한번 스스로 되돌아보게 되는 글인것 같아요. 처음부터 마지막 항목까지 제가 느끼고 실제로 겪고있는것들ㅠㅠ 이렇게 좋은글. 시지링크에서 처음보는것 같네요 감사합니다. 저는 한번 진지하게 생각을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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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답답하고 먹먹하네요 ㅋㅋㅋ 아직 겪어보진 못했지만 현실같아서, 그러면서 또 어리석은 의심을하네요. 정말 모든걸 다내려놓을만큼 답 없는곳인지.. 겪어보지 못하면 끝까지 모른다던데. 화이팅하십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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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계 진입 생각하려는 분들에게 한번 쯤 보여주고 싶은 글이네요. 

(수정) 그냥 업계 전반에 보여주고 싶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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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어서 스킵하려다 첫문단보고 술술 읽었네요 가독성 좋네요ㅎㅎ 한개인이 겪은 그리고 업계에서 숱하게 일어난 일을 덜지도 더하지도 않은 글같아요. 지극히 현실이에요 씨지작업자들이 순한양들이라는 것도 노동자의 기본인 월급이 복지가 되는, 회사를 선택할때 월급주는 회사을 고려해야하는 것도 너무나 진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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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필이시넹. 그렇지.. 이 업계는 이 정도 인재를 떠먹여줘도 못받은 곳이지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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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 공채에 지원하여 다니고 계시다고 하셨는데 CG쪽이 아니라 원래 전공 쪽의 대기업에 지원하셨다는 말씀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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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파트셧는지 말씀해주실수 있으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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