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명으로 해야할 이유가 없는 작업이야기는 작업톡 게시판을 이용해주시면 좋겠습니다. ^^;;
익명게시판의 목적은 좀 더 진솔한 대화를 할 수 있는 공간으로서의 익명의 순기능을 살리기 위함입니다.
냉소, 욕설, 비방을 자유롭게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게시판이 아닙니다.
허위사실유포, 명예훼손 등의 불법적인 문제는 게시자 본인의 책임입니다.

잠자기전에 문득 인생에 대한 상념?이 들어서 적어보아요.

저는 영화쪽일을 4년정도 하다 힘들어서 애니쪽으로 갈아타고 일해 토탈 10년 가까이 cg를 하고 있는데요.

열정? 자기작업에 대한 애착? 에 대해 제가 이상한건지 궁금증이 들었습니다.

여긴 익게이니; 딱 까놓구 솔직히 열정? 애정? 이젠 거의 없는것 같습니다. 사실 영화쪽 접을때 이미 많이 사라진것 같습니다.

년차에 안 부끄러울려고;; 공부도 꾸준히 하고 있고 책임감? 이런것 덕분에 회사에서 나름 집중력있게 일하고 는 있지만 딱 거기까지인것 같은 느낌입니다. 사실 이제 다른일 알아보기는 두려워서 계속 하고 있는거지요.그래도 간간히 개인작업도 하는거면 cg자체가 완전 싫어 진것 같진 않은데 여기 게시판 댓글에 자주 등장하는 "좋아서하는일""애정""열정"이런건 이제 없는것 같거든요.

지인들이랑 이야기 해보면 그래도 회사에서 하는 프로젝트에 애착이 느껴지거든요.

솔직히 어떻게 그럴수 있지라는 생각도 들고 나만 이상한건가 하는생각이 들어 그 부분에 대해서 진심으로 대화하지는 못하고 넘어가는데 제가 이상한건가요? 다른 경력직 분들은 어떻나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많이 변한거 같아요. 경력자로써 회사내 다른 동료들 보면...회사내에 열정있는 사람은 몇몇 없는거 같아서 안타깝습니다. 특히나 많은 경력자들 정말 시키는것만 하는사람들이 많아서 밑에 새로 시작하는 직원들에게도 안좋은 영향을 주는경우도 많고요. 그리고 시키는 일만 하는 사람일수록  밑에서 열심히 해서 치고오는건 못보더라고요;;;잘해서 좋은샷가면;; 질투 쩔어요! 수동적 사람이 되면서 능력도 안되면서 좋은샷들은 욕심내더라고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저도 가끔 이러저러한 생각을 하게되는데요..

처음에 씨지 입문했을때는..내가 이 영화에 참여하게되다니 .. 하면서 신기했고, 열정도있었고, 엔딩크레딧에 제이름 석자가 올라가면 뿌듯했던적도 있습니다. 그리고 적은 연차에 빅샷을 맡아서 했을때도 기분도좋았고, 나름 퀄리티를 높히려고 많이 야근도 했었죠..

하지만 연차가 점점 쌓일수록 느꼈던것은 한국은 그냥 빨리 빨리 인것같습니다. 빠르게 작업을 했고, 퀄리티를 높힐 시간적여유를 벌었지만, 어느 선에서 그냥 펍 진행하게하고, 다른컷을 시작합니다. 아직 아쉬운부분도있고, 그 부분에 대해 말을해도 할 컷들이 많으니까 이제 됐어.  라는식입니다.

이런 과정들을 여러번 겪게되면 그냥 진짜 돈벌기위해 이 일을 한다고 느껴집니다. 누군가 이 글을 읽고 "그럼 그 기간동안 퀄리티있게 잘 하면되지?" 라고 생각하시는분이 있다면..  참 뭐라 할말이없네요.

내가 맡은컷 자체의 퀄리티도 높힐뿐만아니라 제가 다니는 회사자체의 쇼릴에도 반영되서 이회사는 이렇게 높은 퀄리티를 내는 회사구나.  라는 소문이 났으면 하는바램이지만.. 현실은 그냥 붕어빵 찍어내듯이 딱 어느선까지에서 멈춰버려서 안타깝습니다.. 

뭐 그것뿐만아니라 회사에 거의 살다시피하시는분들보면 먼가 인생에서 씨지가 전부인가, 싶은생각도 들면서 또 그들중에 결혼한사람들을 보면 결혼생활이 가능할까 저게 진짜 행복한삶일까, 집에있는 와이프가 불쌍할것같다는 생각도 들고, 

그리고 젊었을때에 비해 나이가 들면서 체력적으로 점점 힘들다보니 내가 왜 이러고사나 싶은생각도 들고 ㅋ

그러다가 또 좋은 포폴건지면 그런 생각이 잠깐 사라지고.. 

복잡미묘합니다.ㅋㅋ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엔딩 크레딧 처음올라갈때는 뿌듯한 마음인데 주변에 티안내고 이야기하고 싶어서 걍 별거아닌것 처럼 이야기했던때가 떠오르네요 ㅎㅎㅎ

결혼하고 나니 정말 결국중요한건 가정인데 회사는 생활과 일의 밸런스를 맞춰주지 않고 욕심부려봐야 내 좌절감만 커지고 정말 공감가는 글입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경력을 쌓아가면서 열정도 같이 쌓아가거나 유지하는건 굉장히 힘든 일입니다.

자기 스스로 열정이 식지 않게 여러가지 시도를 해보면서  매너리즘과 회의감을 극복하기위해 부단히 노력해야하는데

현실의 벽이 높으니 그게 참 마음처럼 쉽지않지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어느회사나 큰차이가 없는거 같네요

제 경우엔 열정이 식었다기보단 낮은 연봉... /낮은 연봉인상률 /잦은 야근 /없는 복지 때문에 CG자체에 회의감을 엄청나게 느낍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저는 누구와 어떤 프로젝트를 하느냐에 따라 천차만별 이었던것 같아요.
맘에 드는 프로젝트를 같이 하는 사람들끼리 의견도 잘 맞고 대화가 통하면 열정이 솟아오르고,
이상한 사람이 능력도 없으면서 고집부리고 물 흐리면 그냥 쥐꼬리만한 월급이라도 돈 벌려고 회사 다니죠.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자기만족과 열정이 남아있다면 모를까, 지금 결혼하고 애도 있고 하는 현실을 마주했을때에는 자기만족과 열정만으로는 이일을 오래하기 힘들죠. 저도 지금 이일을 십년째 하고 있지만, 가정생활에도 충실해야 하기에... 좀더 안정적인 직장을 찾아볼까 합니다. 뭐 흔히들 배운게 도둑질이라고 다시 돌아온다고는 하지만. 그때즘엔 나이먹어서 더 힘들고 오란곳도 없을것 같고, 정말 정말 정말 남아있는 열정을 불태우며 이일을 계속 하고 싶다면 해외로 나가면 조금 연장은 할 수는 있을지 모르겠지만, 그게 어디 말처럼 쉬운건 아닐꺼고요.. 맘속으로 언제나 플랜B, 플랜C 까지 준비는 해 놓아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저랑 비슷한 처지이신것 같아 글 남겨봅니다.;; 모두 홧팅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일은 결국엔 일. 내 삶에 여유가 있어야 열정이 생기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열정...애사심...다 멍멍이 소리죠. 결국 복지던 연봉이던 일한 만큼의 대우가 있어야 열정이 생기고 애사심이 생기겠죠.

그딴 것도 안해주고 요구한다면, 그냥 남 탓하며 지들 핑계로 써먹는 도구에 불과할 뿐이라서요.
맨날 열정에 애사심 따져봐야, 결국은 등골 빼먹기 위한 핑계입니다.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애사심 넘쳐흘렀는데   결국 은 끼리끼리  해먹는거 알고 난뒤  그냥 열정도 사라지네요 

'로그인' 후 이용 가능합니다.
글 수 537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추천 수
117 신입 서류전형 [6]
의문의 워록
2018-03-21 797  
116 어여가 [29]
굴러가는 마지
2018-03-20 2,312 10
115 이런 걸 질문해도 괜찮을지 모르겠네요. 단... [3]
죽순이 천사
2018-03-20 975 1
114 매치무브 배우기 좋은 학원 있을까요?? [11]
엄마는 피넛
2018-03-20 681  
113 현재 구인중인 시공테크 스튜디오 어떨까요 ? [1]
한물간 니모
2018-03-19 838  
112 모션그래픽 vs VFX [4]
바람의 에드나
2018-03-19 804  
111 FX 쪽으로 취업 하고 싶은데요. [5]
유기농 골룸
2018-03-19 601  
» 경력자 분들 열정? 애착에 대한 궁금증입니다. [11]
어디갔어 캔디팡
2018-03-18 1,309  
109 fx 파트 궁금한점.. [6]
망가진 낌무성
2018-03-17 657 1
108 모션그래픽에서 vfx 컴포지터로.. [4]
칠방미인 몬나니
2018-03-15 677  
107 정말 엿같은 회사 대표 고소를 했습니다 . [15]
자고있는 용의자
2018-03-14 3,056 11
106 포스 인턴 질문 드려요. [9]
게임하는 서태웅
2018-03-14 1,793  
105 자유게시판에 올렸다가 이 게시판이 선배님... [1]
맹렬한 나는누구
2018-03-13 966  
104 쉐이딩,라이팅,룩뎁 파트에 있어서 필요한 ...
추락하는 록키
2018-03-13 508  
103 랜더 라이팅을 공부하려고하는데 질문합니다 ㅜ [2]
짝퉁 서피스
2018-03-13 542  
102 이제 막 시작하는 사람입니다. 국비학원을다... [2]
3단변신 피넛
2018-03-12 741  
101 궁금해요 [1]
막말하는 구스토
2018-03-12 400  
100 연봉인강관련 궁금해요 [14]
썩은 호빵맨
2018-03-12 1,671 5
99 매트페인팅 포트폴리오는 어떤걸 내야하나요? [3]
흥분한 김프로
2018-03-11 528  
98 방향을 좀처럼 못잡겠습니다... [6]
골때리는 둘째딸
2018-03-10 1,024  
Board Search




XE Login

OpenID Log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