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틈나는 대로 공부하고 있구요 관심과 흥미는 있는데 이거 아님 안된다!!이런 느낌도 아니어서요...곧 졸업까지 1년 남았고 꾸준히 공부는 하는데 취직하고 나서 너무 걱정이어서요  취직하고 부품처럼 굴려질거 생각하니까 앞날이 깜깜하네요...괜히 이것저것 검색해서 걱정만 하는 것인지 아니면 진짜로 cg 업계가 아닌건지 회사 다니시는 분들 조언 구해요ㅠㅠ 야근이 진짜 일상인가요? 몇년동안 새벽1~2시에 집가고...개인사비로 교통비 충당하고 주말근무에 박봉이 정말 현실인지, 그래도 신입때 버티고 연차 쌓이면 여유로워지는지, 병원비가 더 드는건 아닌지...현재도 건강이 안좋아 늘 골골거리는데 야근하다 정말 죽을거 같아 무섭습니당ㅎㅎ 지금 과제도 엄청 많다고 느껴서 힘든데 이거 이상을 제가 버틸수 있을지 의문이어서요. 차라리 다른 쪽을 지금이라도 알아볼까요? 지금 매우 고민중에있습니다. 불쌍한 중생 구한다 생각하시고 답변 바랄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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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에게 어느게 더 중요한지 자문해보시길 빕니다.

사람마다 추구하는 가치가 다르기에 이거다 하는 정답은 없습니다.

다만 개인적으로 말씀드리자면 , 어릴때 부터 만화가 좋았고...만화가가 되는게 꿈이었던 시절이 있었고..

장래 직업을 골라야 할때 저는 돈보다는 제가 하고 싶은 일을 택한거 같습니다.

부모님이나 주변 친지분들이 그림쟁이로는 돈 벌기 힘들고 가난하게 산다라는 말을 무던히 들었었구요.

하지만 뭔가를 그리고 창작하는 그 즐거움을 가지는 직업을 선택하지 않으면 나중에 두고 두고 후회할꺼 같아서..

나중에 포기하더라도 해보고는 싶다 해서 시작했고 그렇게 시작된게 20년 가까이 오게되었습니다.

그 세월동안 같이 시작했던 친구들 중에 남은 사람은 저 하나입니다만...

기본적으로 일이 즐거워서 여기까지 온거 같습니다.

야근도 하고 힘든경우도 있었지만 내가 왜 이일을 하고 싶지에 대한  철학은 뚜렸했던거 같아요.

 

반대로 물어볼께요. 

왜 이 직업이나 이 일을 하고싶으신가요?

이 물음에 정확하게 답할수 없다면 ... 이 직업을 위한 마음에 준비가 안되있다고 봅니다.

개인적으로 즐겨봤던 [베가본드]라는 만화의 대사가 생각납니다.

어설프게 무사 흉내를 내던 소년이 사사키 코지로에게 덤벼들다가 지고 죽을까 떨고 있을때..

무언의 시선을 주던 코지로가 그냥 자리를 피하는 장면에서 

소년이 느끼는 독백이 있었습니다.

[너는 무사의 세계에 뛰어들 준비가 안되있는거 같다....]

 

진짜 무사면 죽였을 것인데...아니기에 살려준 장면인데....

글쓴이에게 좋은 참고가 될진 모르지만....이왕에 하는거....직업관에 대한 철학이

명확하지 않다면...굳이 하실 필요는 없겠지 싶어요.

 

개인적인 명분이라 일반화 할수는 없겠지만....이 일이 재미가 없다면 온갖 정치질이나...갑질을 참고 

할수 없을겁니다.  누가 뭐해도 해야할 명분이나 이유를 찾고 시작하셔야 나중에 어떤 시련에도 흔들리지

않을까요..? 

 

꼰대스런 충고입니다만...부디 도움의 되셨길 빌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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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놓치고 있던 근본적인 부분을 말해주셨네요 감사합니다ㅠㅠ 이 일이 즐거운지...잘 생각해봐야 겠어요. 그리고 마지막 네 줄이 제 질문에 대한 모든 답을 해 주신거 같아요ㅎㅋㅋㅋㅋ 답변 감사합니다! 저... 이건 진짜 꼭 알고 싶어 그런데 1년 365일 매일 야근을 하나요? 아니면 딱 바쁜 기간에만 야근을 하고 나머지는 좀 여유로워지나요? 이 질문이 최후의 보루같은거라..꼭 누군가에게 물어보고 싶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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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까지 삭막하지는 않습니다.

누군가는 좋은 동료로 선배로 서로 위로하고 이끌어주기도 하구요.

신경못써주는 거에 미안해 하는 대표들도 있어요.

스케쥴에 문제가 생겨서 야근을 하는 경우가 다반사인지라 대체로 스케쥴에 문제가 없다면 

야근시키지는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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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래 익명 게시판에서 본 댓글중 가장 고마운 글이네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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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정말 순수하게 cg자체가 좋아서 뛰어들었고 명확하게 하고싶은 파트도 정해져있어서

밤새도록 공부하고 포폴만들어서 취업했었는데.. 야근엔 장사없더라고요 점차 지치고

건강에 좀 문제가 생겨서..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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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버해서 포폴만들고 입사한것도 대단한 일이예요 하지만 그 회사안에는 더 대단한 분들이 계시죠 좋아해서 끝까지 남아있는 분들이시지만 그 분들은 연봉 워라밸 포기하고 대부분 불합리한 노동시간과 그에비해 터무니 없는 연봉으로 계십니다 이게 당연해진 업계구요 야근, 밥먹듯이 해요 회사마다 팀마다 다르다고 하는데 거의 비슷하구요 혼자가 아닌 모두같이 작업하고 이런 분위기에 휩쓸려 공공연해지는게 당연해져요 겁 주려고 말하는건 아니지만 이게 팩트예요 후회없이 선택하시고 도전해보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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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는 일이 재미있으니까 전부 버틸 수 있을 것 같지만....

나이가 들고 30대에 접어들면 현실적으로 생각하지 않을 수 없지요. 모든 고민은 결국 돈으로 집결되고, cg만 해서는 답은 나오지 않게 됩니다.

집을 살 돈이 모이는지. 당장에 어떻게 돈을 모아 결혼준비를 할 것인지. 여자저차 해서 결혼 했더라도 현재 벌이로 육아를 할 수 있을지.

 

그 때가서는 cg의 재미보다는 현실 앞에 놓인 돈벌이의 압박에 걱정이 더 커질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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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윗분과 생각이 좀 다른데요 직업 선택에 있어서 일을 좋아하고 즐기는 것보다 잘하는가를 따져봐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왜냐하면 좋아해서 오는 사람들은 많지만 잘하는 사람들은 그중에서도 소수거든요 자신이 좋아하고 즐기는 것에서 만족한다면 제자리에서만 맴돕니다 취미로 하는거면 그래도 되지만 돈 벌려고 하는 일은 잘하고 봐야된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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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회사를 가겠다가 아니라 3D를 활용해서 좋은 콘텐츠를 만들겠다 하는 맘으로 하신다면 도전하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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